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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방부인과/침구과] 한약 복용시 미세먼지로 인한 기관지 염증반응 줄어

    19-03-2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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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약 복용시 미세먼지로 인한 기관지 염증반응 줄어


    한반과 황보수민 원장



     봄이 되었지만, 따뜻한 봄 날씨를 만끽하기도 전에 마쓰크를 써야 합니다. 미세먼지 때문인데요.

    이제 봄철 날아오는 미세먼지는 일상이 되어 생활 곳곳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란 지름이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먼지를 말하는데요. 그 중 2.5 마이크로미터 이하는

    초미세먼지로 분류됩니다. 입자의 크기가 매우 작아 코와 기도를 거쳐 폐의 깊숙한 부위에까지 부달함으로써

    폐렴 등의 감염성 질환의 발병을 증가시키고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과 같은 만성 폐질환을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다른 만성질환의 악화요인으로도 작용합니다.

    또한 폐 뿐만아니라, 전신적인 반응을 유발할 수 있으며 동맥경화나 협심증 등을 유발 또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 염증 반응으로부터 유발되는 산화 스트레스가 우리 신체 내에서 다양하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한의치료의 미세먼지에 대한 효과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약은 미세먼지가 일으키는 염증 반응과 산화 스트레스에 대해 억제효과 및 보호작용을 해줍니다.


     최근 권보인 교수가 이끄는 상지대 연구팀은 기존의 호흡기 관련 질환에 다빈도로 사용되는 처방후보군 10종을

    사람의 기도상피세포주에 투여했을 때 미세먼지로 인한 염증반을 시작 물질이 유도되지 않는 것을 확인,

    미세먼지 유래 기관지염 및 천식에 있어서 10종의 한의처방이 예방적인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또한 처방 후보군 중 가낭 효과가 탁월했던 것은 처방 동물 천식모델에 투여해본 결과,


    다양한 면역학적 지표를 통해 기도 염증이 감소되는 것은 물론 기관지염 및 천식에서의 치료 효과도 확인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홍콩 중문대학,시드니대학 연구진이 지난 2016년 만성폐쇄성질환 치료 관련 양한방 병행 치료 임상연구 문헌을 검토한 결과,

    한약 투여를 병행하는 경우 최대 폐활량에서 첫 1초간 내쉰 날숨의 양이 평균적으로 증가되었다고 합니다.

    반면 삶의 질을 측정하는 점수도 4점 이상 유의하게 감소했다고 합니다.

    주요 질환호전지표 또한 모두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이처럼 한의학에서는 '청폐(淸肺)'와 '윤폐(潤肺)'라 하여 폐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하고 기능을 올려주는 일을 합니다.

    청폐는 폐를 맑게 한다는 의미로 호흡기능을 원활히 하면서 기관지의 점막 및 섬모 운동을 활발하게 해

    미세먼지 등 이물질을 몸 밖으로 내보내 미세먼지가 기관지에 남아 폐를 지속적으로 자극하는 것을 막아 주고,

    윤폐는 기관지의 점액 분비를 도와 점막을 매끄럽게 함으로써 미세먼지와 같은

    이물질의 자극에 과민반응을 일으키지 않도록 해 폐 손상을 막습니다.


     미세먼지, 마스크로 최대한 막는다고 해도 어쩔 수 없이 타고 들어오는 먼지들은 어쩔 수가 없죠.

    한약의 도움을 받아 기관지 염증을 줄이고 합병증을 최대한 낮추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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