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경우 다낭성난소증후군의 증상인 생리불순을 해결하기 위해 화학 호르몬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를 장기 복용하게 되면 자생력을 상실하게 만들어 우리 몸의 호르몬 기능은 더욱 약해지게 된다. 이렇다 보니 최근에는 다낭성난소증후군의 한방치료가 대안으로 알려지고 있다. 인위적으로 호르몬을 조절하기 보다는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한 몸의 근본 원인을 찾아 스스로 배란할 수 있게 치료함으로써, 호르몬의 정상화, 월경회복, 다낭성난포제거 등을 도모할 수 있다.
은평구 성누가병원 한방과 정소영 원장은 “다낭성난소증후군의 한방치료는 우리 몸을 총체적으로 관찰하여 치료하기 때문에 이후에 건강을 유지하고 또 임신을 고려할 때도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방치료는 평소 위장장애가 있다면 한약복용이 위, 장에 부담이 되어 속쓰림, 설사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상담, 진단을 통해 이런 위장장애 등에 대한 치료가 병행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메디컬리포트=오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