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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방부인과/침구과] [메디컬리포트] 다낭성난소증후군으로 인한 생리불순, 난임 및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어

    18-08-10 14:05


    다낭성난소증후군은 가임기 여성 5~10% 정도에서 발병할 정도로 매우 흔한 내분비 질환으로, 100여개의 작은 난포가 염주 모양으로 난소 가장자리에 퍼져 있는 것을 말한다. 동시다발적으로 여러 개의 난포가 자라나면서 미성숙 난포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배란이 이루어 지지 않아 생리가 불규칙해지게 된다. 대표적인 증상은 생리불순, 무월경 체중증가로 인한 비만, 여드름, 다모증 등을 꼽을 수 있는데 우리의 생활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증상이기 때문에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해 증상이 지속된다면 추후 난임,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발견 즉시 빠른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질환을 방치하면 방치할수록 임신에 막대한 영향을 받을 뿐만 아니라 당뇨, 자궁내막암 등에 대한 발생 위험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조금의 증상이라도 의심되는 경우라면 조속히 내원하여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보통의 경우 다낭성난소증후군의 증상인 생리불순을 해결하기 위해 화학 호르몬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를 장기 복용하게 되면 자생력을 상실하게 만들어 우리 몸의 호르몬 기능은 더욱 약해지게 된다. 이렇다 보니 최근에는 다낭성난소증후군의 한방치료가 대안으로 알려지고 있다. 인위적으로 호르몬을 조절하기 보다는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한 몸의 근본 원인을 찾아 스스로 배란할 수 있게 치료함으로써, 호르몬의 정상화, 월경회복, 다낭성난포제거 등을 도모할 수 있다.

    은평구 성누가병원 한방과 정소영 원장은 “다낭성난소증후군의 한방치료는 우리 몸을 총체적으로 관찰하여 치료하기 때문에 이후에 건강을 유지하고 또 임신을 고려할 때도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방치료는 평소 위장장애가 있다면 한약복용이 위, 장에 부담이 되어 속쓰림, 설사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상담, 진단을 통해 이런 위장장애 등에 대한 치료가 병행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메디컬리포트=오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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