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퇴행성관절염은 관절 내 연골이 점차 손상되면서 위, 아래 무릎뼈가 서로 맞닿아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연골에는 혈관이 없어 손상되어도 스스로 재생할 수 없다. 따라서 시간이 지나며 연골 손상 범위가 더욱 커지기 마련이다.
연골 손상 범위가 넓어질수록 무릎 통증 강도 역시 높아진다. 또한 무릎 관절 주변이 붓고 굳는 강직 현상을 경험하기도 한다.
문제는 무릎 퇴행성관절염 발병이 의심되지만 단순 무릎 통증으로 여겨 파스, 소염제 등의 자가 치료만 실시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많다는 점이다.
파스는 일시적인 통증 개선 효과만 일으킬 뿐 염증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관절치료제가 아니다.
소염제 역시 마찬가지인데 체내에 나타난 염증반응을 완화하거나 억제하는데 효과적일 뿐 손상된 연골을 회복시킬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무릎 퇴행성관절염이 의심된다면 병원 정밀 진단 후 연골 손상정도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지하다.
만약 검사 결과 무릎 관절염 초기, 중기라면 다양한 보존적 치료와 함께 비수술적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최근 신의료기술로 인정을 받은 자가골수 줄기세포 주사치료(BMAC)가 좋은 대안이 될수 있다.
이 치료법은 항염증 작용에 따른 염증 및 통증 감소, 관절 기능 개선, 연골 재생 등의 효과를 나타낸다.
줄기세포란 신경세포, 근육세포, 간세포, 혈액세포 등의 다중분화능력을 지닌 세포를 말한다.
특히 무릎 퇴행성관절염 치료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연골세포 분화 능력도 갖췄다. 자가골수 줄기세포 치료는
환자 신체에서 골수를 적정량 채취한 다음 줄기세포를 추출해 이를 무릎 관절에 주사하는 원리의 치료법이다.
상기해야 할 점은 환자의 골수를 안전하게 채취한 뒤 적정량의 줄기세포를 추출해야 만족도 높은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집도의가 무릎 관절강에 직접 주사하는 원리인 만큼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도 핵심이다.
특히 보건복지부의 신의료기술 가이드라인에 따라 60cc 용량을 추출해야 온전한 치료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이영석 은평 성누가병원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자가골수 줄기세포 치료는 시술 시간이 30~40분으로 짧고
치료 후 별도 회복 기간이 필요하지 않아 만족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라며
“다만 정형외과 전문의의 풍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가 필수적인데 이와 함께 환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이 필요하고
신의료기술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전했다.